미국이 지금 뜨겁습니다. 켄터키 주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시작된 부흥운동 때문입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한 학생들이 릴레이 기도를 시작하자 그 소식을 들은 크리스천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면서 말 그대로 대부흥의 현장이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CNN등 세상 언론에서도 연일 뜨겁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다양한 해석과 견해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부흥의 역사라면서 역사적 사건으로 확대하는 해석을 내놓기도 하고 어떤 학자들은 아직은 판단 유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여러번에 걸려서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캠퍼스가 있었습니다. 그 부흥운동은 한국에도 영향을 끼쳐 한국선교시대를 열었고 한국의 대부흥운동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염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부흥의 역사는 단지 찬양과 기도의 연속적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부흥은 양적인 부흥이 아닌 영적인 부흥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적인 부흥은 언제나 말씀의 부흥과 연결되었습니다.
부디 바라옵기는 이 성령의 불길이 성경적으로 바르게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받은 은혜를 실천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인본주의와 우상숭배로 타락하고 변질되어져가는 이 미국땅이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팬데믹동안 영적으로 침체되고 지친 교회들과 주님의 자녀들이 이 역사를 통해 다시금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이것을 위해 함께 기도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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