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한숨
- TCC
- Jan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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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때론 행복한 순간들도 있지만 한편으로 잠시만 생각해보면 근본적으로 깔려있는 깊은 한숨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천국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사라질 것이다(계 21:3,4)
이 말씀을 뒤집어서 읽어보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이 어떤 곳인지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도 그 삶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내 삶은 괴로운가? 하나님을 믿어도 어려움이 반복된다면 도대체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
신앙의 목적, 성경이 말하는 복의 의미, 각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때 등 나눌 것이 많은 질문이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왜 믿음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만 답을 해본다면 그나마 그 믿음마저 없었다면 지금 과연 내가 살 이유가 있을까?라는 반문으로 답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 나는 아직 모르겠고, 직접 경험한 적도 없지만 중요한 건 나에게 있는 그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것이 오늘 나에게 어떻게 빛이 되고, 숨이 되고, 힘이 되는지를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의 현존하심이 느껴지게 될 겁니다. 그래서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장소가 아니라 오늘 내가 있는 이 캄캄한 방에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면 그곳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 어디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당신의 그 깊은 한숨 속에서 발견하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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